이달 월급도 통장 스쳐갔네…2030, 월소비 중 OOO 가장 부담

권나연 기자 2024. 4. 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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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가운데 4명이 매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이 전세 거주자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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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3, 20∼30대 1547명 대상 조사
40.2% “월 소비 중 주거비가 가장 부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2030세대 10명 가운데 4명이 매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이 전세 거주자보다 훨씬 높았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11∼17일 20∼30대 1547명을 대상으로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0.2%가 ‘주거비’를 지목했다.

다음으로 ▲식료품 구입 19.4% ▲쇼핑 및 외식비 13.2% ▲연금·보험·저축 6.6% ▲교통·통신비 4.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거비 부담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높다’와 ‘매우 높다’가 각각 34%와 16.9%로 집계됐다. 청년 2명 중 약 1명이 주거비 부담을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34.9%는‘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월세 거주자는 41.9%가 주거비 체감도가 ‘높다’고 답했고,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도 20.3%에 달했다. 반면 전세 거주자는 41.3%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씨(34)는 “집이 6평 오피스텔으로 월세가 75만원”이라며 “오피스텔은 관리비도 비싸서 집에 들어가는 비용만 매월 약 90만원이다. 부모님이 지방에 살고 계셔서 같이 살 수 없는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주거비를 줄이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10명 가운데 약 3명(31.2%)은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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