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타격에 주루까지' 김하성, 2G 연속 멀티히트 폭발… 팀은 5-2 승

심규현 기자 2024. 4.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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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8에서 0.240으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5-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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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절묘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보여주며 경기를 지배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P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8에서 0.240으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5-2로 제압했다.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그는 콜로라도 우완 타이 블락의 5구 바깥쪽 낮은 80.6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선제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의 정교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이후 에기 로사리오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득점도 만들었다.

김하성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도 잠시.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3루 방면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콜로라도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잭슨 메릴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의 2타점 적시 2루타, 잭슨 메릴의 1타점 희생플라이, 로사리오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6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6회말 맥마흔의 중월 솔로포와 8회말 엘리아스 디아스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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