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필요 없어! 그걸 입고 열심히 뛰어줘”... 한 꼬마 첼시 팬의 간절한 외침

남정훈 2024. 4.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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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첼시 꼬마 팬이 간절한 문구를 들어 올려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첼시 선수들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한 젊은 팬에 대한 코너 갤러거의 반응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 경기 도중 한 꼬마 첼시 팬이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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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 첼시 꼬마 팬이 간절한 문구를 들어 올려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첼시 선수들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한 젊은 팬에 대한 코너 갤러거의 반응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첼시는 아스널에게 전술적으로 완전히 압도당했다.

포체티노는 후방 빌드업을 선택했지만 아스널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의 전방 압박에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발생했고 역습 상황에서도 공격하는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전 첼시 선수였던 카이 하베르츠에게 2골이나 실점했으며 세리머니까지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이 경기 도중 한 꼬마 첼시 팬이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그는 "나는 당신들의 유니폼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유니폼을 입고 싸워 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첼시의 주장을 맡았던 갤러거는 이 현수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갤러거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여러 번 말했지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매우 젊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시즌을 지켜보셨겠지만 우리는 많은 기복이 있었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팀으로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마지막으로 “오늘은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한 날 중 하나였다. 우리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개선할 수 있는 부분과 실수를 바로잡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꼬마 팬의 소원처럼 첼시는 간절하게 뛰어야 하지만 첼시의 일정은 좋지 않다. 첼시는 28일(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웨스트햄-노팅엄-브라이튼-본머스를 차례차례 만난다.

첼시는 현재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6위인 맨유와 6점 차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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