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전공의 줄자…정부, 소아·청소년 의료용 AI 개발에 80억 투입

윤정민 기자 2024. 4.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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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등 2개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 개발을 위해 총 140억원 규모 과제를 공모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감소, 전공의 감소 등 사회적 이슈와 보편적 국민 체감 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분야 초거대 AI 기반 선제적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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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가 공모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 총 140억원 지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민간 전문영역 초거대 AI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가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 안산 소재 한 소아과 앞에서 한 어린이가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3.12.22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등 2개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 개발을 위해 총 140억원 규모 과제를 공모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줄며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보건의료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분야에 AI 서비스를 집중 개발한다.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의 경우 심리상담 인력 업무를 보조하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민간 전문영역 초거대 AI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가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5개 민간 전문분야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고 국민 혜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3개 분야는 오는 30일까지 공모 중이며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2개 분야를 다음 달 28일까지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가 AI 기술과 접목 시 국민 건강관리, 삶의 질 개선 등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AI 기술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공의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나 우울증, 불안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 등에 초거대 AI를 활용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분야는 공모를 통해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개발되는 서비스 신뢰성, 유효성, 안정성 검증 차원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최대 4년 동안 지원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감소, 전공의 감소 등 사회적 이슈와 보편적 국민 체감 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분야 초거대 AI 기반 선제적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 사업을 통해 소아 보호자 대상 건강상담 지원, 질병 예측 알림과 함께 의료진의 환자별 증례 분석, 처방 보조 등 소아 건강지원 특화모델 개발·실증을 위한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지원액은 연간 80억원이다.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는 우울증, 자살 등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편견과 사생활 노출 등으로 치료를 꺼리는 환자 접근성 강화와 심리상담 인력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AI 심리케어·돌봄지원' 사업을 통해 초거대AI 응용서비스 개발·실증을 지원하며 국민 정신건강 관리, 관련 정보 안내 등을 지원하는 국민체감형 과제(연간 40억원)와 상담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 분석, 상담 방향 제안 등 전문가 보조 과제(연간 20억원)로 나눠 총 2개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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