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의 굴욕...‘그냥 브라이튼 가서 밀너, 랄라나랑 놀아’

이종관 기자 2024. 4.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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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버트슨이 리버풀 팬들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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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앤디 로버트슨이 리버풀 팬들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리버풀은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3점 뒤진 ‘2위’에 위치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서 만난 ‘라이벌’ 에버턴. 객관적인 전력 차뿐만 아니라 최근 전적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버질 반 다이크 등을 총출동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리버풀이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막상 득점은 에버턴 쪽에서 터졌다.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드웨이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에버턴은 후반 13분, 도미킥 칼버트-르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버풀은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승부를 뒤집으려 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0-2 에버턴의 승리로 끝났다.


충격적인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 리버풀 팬들은 한 선수에게 강한 비판을 가했다. 바로 ‘월드클래스’ 풀백 로버트슨이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로버트슨은 부정확한 크로스와 롱패스를 남발했고 수비 상황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4분을 소화한 로버트슨은 크로스 성공 3회(16회 중), 롱 패스 성공 3회(8회 중), 지상 경합 성공 2회(8회 중), 공중 경합 성공 0회(2회 중), 턴 오버 28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버트슨의 부진에 리버풀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많은 리버풀 팬들은 이 팀에서의 로버트슨은 끝났고 그를 매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팬은 ‘로버트슨은 끝났다. 그는 셀틱으로 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선수지만 더 이상 최고 수준의 풀백이 아니다’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로버트슨은 여름에 브라이튼으로 가서 제임스 밀너, 아담 랄라나와 놀아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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