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쟁 줄이고 정책 중심돼야"…위기 '선제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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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정쟁은 줄이고 정책을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란 게 결국은 국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챙기자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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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동환 기자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정쟁은 줄이고 정책을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란 게 결국은 국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챙기자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 직원은 모두 이러한 국민의 명령에 순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그 일이 되게 만드는 최종적 책임은 대통령실에 있고, 우리가 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어 정 실장은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선제적인, 또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그 일을 완수하는 데 우리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유가와 고환율, 그리고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물가도 불안정해지는 등 이른바 3고(高)의 불리한 경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대통령실의 무한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실장은 전날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도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 직원으로서 공적 사명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가져야 할 각오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라며 "새로운 비서실 체제가 시작된 만큼 민생 안정에 더욱 매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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