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모리뉴 3기 조짐' → "그야말로 첼시를 이해하잖아"… 포체티노 자르고 모리뉴를 데려와야 할 이유

조남기 기자 2024. 4.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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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조제 모리뉴다.

다른 팀도 아니고 첼시 FC(첼시)라면 조제 모리뉴 감독을 그리워할 만하다.

그러면서 '풋볼런던'은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이유를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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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돌고 돌아 조제 모리뉴다. 다른 팀도 아니고 첼시 FC(첼시)라면 조제 모리뉴 감독을 그리워할 만하다.

현재 첼시의 지휘봉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잡고 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고전했고, 심지어 아스널전에서 0-5로 참패를 당하며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첼시의 관점으로 보면 최근 런던 더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참패는 없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빠르게 자르자는 목소리가 빗발치는 까닭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가장 쉽고, 빠르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이미 첼시에서 두 번이나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른 바 '모리뉴 1기' 시절엔 2004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활동했고, '모리뉴 2기' 시절엔 2013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활약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블루스와 함께할 때마다 업적을 남겼다. 2004-20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수십 년 동안 리그 우승에 목말랐던 첼시를 위해 기어이 트로피를 안겼다. '모리뉴 1기'에서는 EPL 우승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2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가 이뤄졌다. 21세기의 첼시가 모리뉴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이유다.

'모리뉴 2기' 때도 성과는 분명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2014-2015 EPL, 2014-2015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블'을 기록한 것이다. 첼시는 그때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6-2017시즌을 제외하면 EPL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매체 '풋볼런던'은 현 첼시에 감도는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첼시 서포터들은 마음을 정했다. 변화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휘권을 유지하기 힘들어 보인다. 아무도 첼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다. 다만, 그렇게 했었고, 항상 그래왔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다시 게임에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풋볼런던'은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이유를 열거했다. 커넥션과 멘탈리티, 리더십과 실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풋볼런던'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동했음에도, 그를 향한 감정은 여전하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라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거다"라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은 첼시의 실점 문제도 어떤 방식으로든 확고하게 할 것이다. 그의 팀이 가장 잘하는 게 그런거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술이나 리그 트로피, 유스 활용 등에 관점에서는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진 않았다.

어느덧 예순을 넘긴 조제 모리뉴 감독이지만 축구계에선 '60대 감독'도 여전히 잘 해낸다. 다른 곳도 아니고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수장은 64세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레알 2기'에서 무시무시한 결과들을 내고 있다. 팬들이 원하는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줄 거 같은 감독, 요즘 첼시는 조제 모리뉴 감독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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