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김밥 4500원…마트 간 산업차관 "PB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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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이후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르며 물가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단속반'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이미 예정된 인상 릴레이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류선우 기자, 산업부 차관이 마트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요?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25일) 서울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는데요.
강 차관은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과 임금 인상 등의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가격을 조정할 때는 미리 알리도록 하고, '가성비' 좋은 PB상품 등 대체상품 발굴에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미 예고된 가격인상 품목만 해도 적지 않아요?
[기자]
당장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볼펜과 생리대 등 생필품 10여 종 가격이 한꺼번에 오릅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추긴 했지만 오는 6월부터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립니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들은 대표 김밥을 4500원으로 올린 가운데 조미김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대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으로 알려집니다.
CJ대한통운도 다음 달부터 편의점 택배 운임 계약 단가를 올리려다가 정부 압박에 일단 철회했지만, 무기한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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