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이닝 만에 첫 실점한 것이 화제···스킨스, 트리플A 5번째 등판서 4.1이닝 7K 1자책, ‘ERA 0,53’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유망주 폴 스킨스(21)를 향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이제는 첫 실점을 허용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뤄질 정도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스킨스는 25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이 시작된 후 4경기 12.2이닝 무실점을 이어오던 스킨스는 이날 경기에서 2회 2사 후 첫 실점을 허용, 무실점 행진이 14.1이닝에서 중단됐다. 0을 유지해오던 평균자책점도 0.53으로 올랐다. 투구수는 71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50-21을 기록했다.
이날 스킨스의 최고 구속은 4회 2사 후 브라이언 오키프를 삼진으로 잡을 때 기록한 100.2마일이었다. 하지만 이 공을 제외하면 100마일을 넘긴 공이 한 개도 없었다.
그럼에도 스킨스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2회 1사 후 C.J 알렉산더에게 3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네이트 이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번 시즌 첫 실점을 내줬다. 3회에도 선두 타자 오키프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안정감을 이어간 스킨스는 4회 1사 1·2루 위기에서 캠 데바니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려다 송구 실책을 범해 다시 1점을 실점했다. 스킨스는 5회 1사 후 존 레이브에게 안타를 맞고 브래디 페이글과 교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7-4로 이겼다.
이날 스킨스는 구속이 이전 등판들에 비해 조금 덜 나오긴 했지만, 99마일(약 159.3㎞) 이상의 공을 총 21개 던졌으며 프로 데뷔 후 커리어 타이인 12번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등 변함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그의 성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 그는 좋은 메이저리그 투수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좋은 트리플A 투수가 되려 노력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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