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억 선수 보면 머리 터진다, 무슨 생각하고 차나"...리버풀 배신자도 비난 폭주

신동훈 기자 2024. 4.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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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오언이 '미스터 빅 찬스 미스' 다윈 누녜스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배했다.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53억 원)에 리버풀로 온 누녜스는 이렇듯 매번 팬들이나 전문가들의 뒷목을 잡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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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부진 이어간 누녜스
오언이 맹비난 쏟아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이클 오언이 '미스터 빅 찬스 미스' 다윈 누녜스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4점으로 2위, 에버턴은 승점 33점으로 16위가 됐다.

리버풀 최근 부진은 심각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더니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고 또 이어지는 홈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0-1로 패했다. UEL 8강에 최종 탈락을 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풀럼을 3-1로 잡았으나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누녜스의 결정력 부진이 아쉬웠다. 누녜스는 전반 34분 결정적인 장면에서 정면으로 슈팅을 차 조던 픽포드 선방에 막혔다. 누녜스는 올 시즌 내내 좋은 찬스마다 아쉽게 기회를 놓쳐 질타를 받는 중이다. 조타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터트리고 8도움까지 올렸음에도 리버풀 팬들이 비판을 하는 이유다.

 

리버풀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는 오언은 '옵투스 스포츠'에 나와 "난 리버풀에 좋은 피니셔가 없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많지만 결정력이 높은 선수는 없다. 디오고 조타는 골을 넣고 부상을 당해 사라진다. 최근 리버풀 경기를 보면 문전 앞에서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많은 기회를 날리고 있는데 오늘 누녜스가 놓친 장면은 정말 내 머리를 터지게 했다. 변호가 불가하다. 때때로 골을 잘 넣어도 오늘처럼 득점을 못한다. 양극단을 오가는 누녜스는 오늘 그냥 슈팅을 날린다"고 평했다.

이어 "기초적인 플레이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면 이렇게 하지 않는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미친 활약을 했는데 같은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 누녜스가 문전 앞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는 신만 알 것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슈팅을 자주 보인다. 정말 실망스럽다. 잘할 수 있어도 못하는 게 너무 실망스럽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53억 원)에 리버풀로 온 누녜스는 이렇듯 매번 팬들이나 전문가들의 뒷목을 잡는 중이다. 리버풀은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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