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거점'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종합)

조현영 2024. 4. 25.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25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내 마련됐다.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차례로 개관했으며 이번에 글로벌협력동인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바이오허브 4개 동을 포함해 시가 운영 중인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지원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구 장비는 총 109종 251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조현영 기자 =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25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내 마련됐다.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차례로 개관했으며 이번에 글로벌협력동인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다.

글로벌센터는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숙성된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고 추후 홍릉특구 추천 기업, 의사 창업기업,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 등의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면적 1만4천711㎡,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이며 입주공간 48실, 공용실험실 7실, 코워킹 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이뤄졌다. 공간은 협력기관, 창업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창업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장비도 보강했다.

서울바이오허브 4개 동을 포함해 시가 운영 중인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지원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구 장비는 총 109종 251점이다.

글로벌센터는 홍릉 일대 대학병원, 연구소 등 바이오·의료 생태계를 활용해 조성 중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2단계 인프라'를 완성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시는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밀집한 홍릉 일대에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초기지인 '홍릉 바이오의료 R&D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조성해왔다.

개관식은 이날 오전 10시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산·학·연·병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후에는 입주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벤처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이노 커넥트'(Inno Connect), 홍릉특구사업단이 주관하는 '홍릉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포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창업기업 매칭데이'가 열렸다.

오 시장은 개관사에서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산업이자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 바이오 산업에 역량을 쏟아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scale-up·고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역량 강화, 미래 시장 창출 등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입주 기업을 선정한 셀트리온의 이상준 사장도 이날 개관식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바이오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면서 앵커 기업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