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범야 연석회의' 바람직…'한동훈 특검' 이미 논의 시작"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4. 4. 25.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에 대해 '범야권 연석회의' 방식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야권의 목소리를 모두 담아내는 영수회담을 한다면 훨씬 더 발언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취지의 제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 뒤 첫 기자회견
"범야권 목소리 담아내는 영수회담 하면 더 무게 실리지 않겠나"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조국에 일임…가장 시급한 과제 아냐"
"한동훈 특검법, 민주당 협조 절대적 필요…이미 논의 시작"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형사사법시스템 존중할 것"
조국혁신당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에 대해 '범야권 연석회의' 방식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야권의 목소리를 모두 담아내는 영수회담을 한다면 훨씬 더 발언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취지의 제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영수회담에 임하기 전에 다양한 경로로 범야권에 포함된 여러 정당 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는 제안을 했는데, 민주당은 지난 24일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

황 원내대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대해서는 "의원 8명을 추가로 확보해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이 떠오를 수 있는데, 조 대표에게 당선인들 의견을 모아 일임하기로 했다"며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시민사회 몫으로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당선된 서미화 당선인과 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으로의 합류를 결정하면서 자력으로는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워진 탓이다.

황진환 기자


조 대표가 총선 직후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당 내 검찰독재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특위에서 이미 법안을 마련했다"며 "실제로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논의를 해야 하고,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이미 논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본인과 조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조 대표나 저나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을 존중할 것이며, 시스템에서 내리는 결론에 따라 충실히 따라야 한다. 안 따를 방법도 없다"며 "어떠한 판결이 나온다 하더라도 충실히 준비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충실히 반영하는, 지속 가능하고 발전해 나가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