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방한… AFC 시상식 개최 논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AP뉴시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2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회장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예정된 AFC의 주요 행사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 등과 이날 방한한다.

AFC는 오는 10월 연간 시상식과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올해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와 지도자, 심판, 구단 등을 선정한다. 또 같은 시기에 아시아 축구계 관계자들이 현안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AFC 시상식은 1994년부터 개최됐으며, 한국에선 아직 한 번도 안 열렸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을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또 오는 27일엔 천안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29일엔 대한축구협회가 자리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을 찾을 예정이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방한 기간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