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광 되찾을까… 모랄레스 女배구 대표팀 감독 "세계랭킹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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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42·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자 배구의 부활을 다짐했다.
KOVO는 지난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자리에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가 한국, 그리고 세계 배구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안다. 과거 여자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냈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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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페르난도 모랄레스(42·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자 배구의 부활을 다짐했다.
KOVO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한국 남·여 배국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KOVO는 지난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자리에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선수 시절 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하였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가 한국, 그리고 세계 배구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안다. 과거 여자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냈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배구는 오는 5월에 열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스(VNL)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전패 포함 VNL 27연패로 국제 무대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세계 랭킹은 40위까지 추락했다.
과거 여자배구의 위상을 생각하면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4강 신화를 썼다. 하지만 김연경, 양효진 등 황금 세대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표팀을 은퇴하면서 여자 배구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세계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들의 능력을 봤을 때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순위를 끌어 올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다. 또 선수들이 오고 싶은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김연경이 대표팀을 떠난 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세대 교체에는 과도기가 따른다. 이미 두 시즌 간 이를 거쳐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김연경처럼 한 선수가 홀로 득점을 터트리는 것이 아닌 다 같이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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