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25만 원 지원금은 정쟁…포퓰리즘 끝은 국가 소멸"

▲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새로운미래가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에 대해 '정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25만 원 지원금은 '정쟁'이다"라며 "근본적인 고민이 결여된 포퓰리즘의 끝은 국가소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무책임한 '건전재정 약속'에 이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다음 국회, 정부, 아들 세대가 빚 문제로 허덕이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장은 "민생을 담보로 한 '소모정치' '이슈정치', 이제는 멈춰달라"면서 "총선 전 여당이 띄운 서울편입 논란부터 최근의 25만 원 지원금 모두 국민이 아닌 당을 챙기는 '정쟁'"이라고 여야 모두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오늘 조국혁신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25만 원 지원금에 대해 "입장을 달리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새진보연합 용혜인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결과는 민생회복지원금 도입이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 정의당, 새로운미래는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민주노총은 돈 뿌리기식 민생지원을 '고물가의 후과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면서 "통화량이 팽창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사실 정도는 초등학생도 아는 경제원리"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