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 하락세 지속…2,640대 공방

주요 종목 대부분 부진 속 저PBR주 강세 전환
외국인·기관 '팔자'…코스닥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5일 장중 1%가량 하락세가 계속되며 2,640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1.04%) 내린 2,647.9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96억원, 3천4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5천3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 하락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중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날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4.23%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2.04%),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바이오로직스(-1.39%), 현대차(-0.20%) 등이 하락세다.

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으나 보험(1.83%), 음식료품(1.24%), 증권(0.80%), 금융업(0.66%), 전기가스업(0.59%) 등은 오름세다.

KB금융(1.89%), 신한지주(1.73%), 삼성생명(1.41%), 하나금융지주(2.30%) 등 전날 부진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반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36%) 내린 859.15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날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기된 에코프로가 6.48% 급등 중이다.

HLB(1.29%), 엔켐(3.99%), 레인보우로보틱스(0.29%)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67%), 알테오젠(-1.12%), 리노공업(-1.75%), 셀트리온제약(-0.87%) 등은 약세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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