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한강가면 하늘에서 ‘춘식이’ 보일거야”…올해도 수십만 몰릴까

27일·5월 3회·6월 1회 예정
잠실·뚝섬서 15분간 드론쇼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뚝섬한강공원과 잠실한강공원에서 2024한강불빛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 드론쇼도 추가됐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쇼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올해도 1000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에 빛을 흩뿌린다. 지난해 12만5000여명이 관람했던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27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4월27일과 5월6일·11일·18일·6월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된다.

27일 첫 공연은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의 캐릭터 해치앤소울프렌즈와 서울의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매주 다른 주제로 열린다. 어린이날 연휴인 5월6일에는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를 라이트쇼로 구현한다.

올해 드론쇼 기간 동안에는 ‘서울페스타 2024’(5월1일~6일)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6월1~2일)’도 열리기 때문에 드론쇼 당일 오후 7시부터는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론쇼는 무료이며, 행사가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누리집(www.seouldroneshow.com)과 인스타그램(@seouldroneshow_official)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9~10월 중 드론쇼를 열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잠실과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