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소리 들으려고"…女 화장실 침입 범죄 잇따라(종합)

강세훈 기자 2024. 4. 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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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용변 보는 소리가 듣고 싶다며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대 남성 A씨를 성적목적다중이용시설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 안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이 남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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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들어가 녹음한 20대 남성 검거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박선정 기자 = 여성들의 용변 보는 소리가 듣고 싶다며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대 남성 A씨를 성적목적다중이용시설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 안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보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관련 녹음 파일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하고 불법촬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여자 화장실을 침입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의 한 야외 여자 화장실에 치마를 입고 립스틱을 바르는 등 여장 상태로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외부에서 이 모습을 본 목격자가 112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이 남성을 조사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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