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같은' 서울 안심돌봄 가정 올해 5곳 선정…2030년까지 170곳

2~3인실 위주 생활실·공용 거실 갖춘 노인요양 시설

서울시, 안심 돌봄가정 추가 선정 진행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3인실 위주의 방과 거실을 갖춘 서울형 노인요양 시설이 서울 시내 곳곳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안심 돌봄 가정'을 올해 5곳 선정하고, 2030년까지 170곳을 확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안심 돌봄 가정은 서울형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이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안심 돌봄 가정 표준안을 적용해 유니트 케어 구조가 도입된 시설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유니트 케어 구조는 인간 중심 돌봄을 위한 시설 구조다. 3~4인 위주 생활실을 탈피하고 특별실을 비롯한 2~3인실 위주 생활실·공용 거실로 구성됐다.

안심 돌봄 가정 사업 신청 기간은 5월 3일부터 13일까지다. 자치구나 비영리법인, 민간에서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민간(개인·영리 법인)의 경우 기존 건강보험공단 평가 C등급 이상을 받은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만 대상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시설 조성비(리모델링 포함)와 초기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초기 운영비는 3년간 최대 4725만 원 지원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7일 발표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