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 국내산 허위 표시 제조업자 영장

이성민 2024. 4.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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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북지원은 25일 고춧가루 원산지를 수년간 속이고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원산지표시법 위반 등)로 고춧가루 제조업자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6월부터 약 4년간 중국산 고추 42t과 국산 고추 8t을 혼합해 만든 고춧가루를 100% 국내산 등으로 허위 표시해 3억6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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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억6천만원 부당이익 챙겨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북지원은 25일 고춧가루 원산지를 수년간 속이고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원산지표시법 위반 등)로 고춧가루 제조업자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적발 현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2016년 6월부터 약 4년간 중국산 고추 42t과 국산 고추 8t을 혼합해 만든 고춧가루를 100% 국내산 등으로 허위 표시해 3억6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밖에도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고추씨를 첨가해 고춧가루를 만든 혐의도 있다.

식품위생법은 고춧가루 제조 시 고추 원료 외 별도 고추씨를 첨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고춧가루 원산지는 육안식별이 어려워 표시법 위반 사례가 빈번히 일어난다"면서 "농식품이 다른 업소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원산지가 의심될 때는 전화(☎1599-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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