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家 3세 김오영, AI 등 디지털 전환으로 '경영혁신' 나선다

주동일 기자 2024. 4.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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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장남인 김오영 전무가 기존 생산물류 혁신담당(실장)에서 경영혁신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김 전무는 그간 생산물류혁신 담당으로 근무해왔다.

202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최근까지 생산물류 혁신담당 임원(실장)을 맡았다.

보직변경을 통해 김 전무는 기존 물류혁신부문 업무에 더해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TF 업무를 함께 맡으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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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물류 혁신담당서 전자시스템 업그레이드 TF 같이 맡아
매일유업 사옥. (사진=매일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장남인 김오영 전무가 기존 생산물류 혁신담당(실장)에서 경영혁신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동안 맡아왔던 물류혁신에 더해 전자시스템(SAP) 업그레이드 TF(태스크포스) 업무를 같이 담당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보직 변경을 통해 경영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김 전무는 그간 생산물류혁신 담당으로 근무해왔다.

오너 3세인 김 전무는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김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202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최근까지 생산물류 혁신담당 임원(실장)을 맡았다. 올해 초엔 전무급(E2)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선 김 전무가 물류 비용을 줄이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일유업의 운반비는 약 494억원으로 전년(약 525억원) 대비 약 5.8% 감소했다.

보직변경을 통해 김 전무는 기존 물류혁신부문 업무에 더해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TF 업무를 함께 맡으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추후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매일유업은 사업 다각화와 해외 시장 공략 등으로 활로를 개척 중인데, 다른 식음료 기업의 오너 3세가 이를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회장의 사촌동생인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내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외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론 기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커머스·FS(푸드서비스)·특수 등 성장 채널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김 전무는 1986년생으로 2013년 신세계그룹에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4년 정직원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누나인 김윤지씨는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에서 근무한 뒤 또 다른 자회사이자 폴바셋 운영사인 엠즈씨드의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참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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