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정성호 “내가 나이브? 구호는 쉽다.. 영수회담에 조건 걸면 무산될 수도”

MBC라디오 2024. 4.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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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미애 견제하려 출마? 약간 황당..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
-선수? 4선이 5선보다 먼저 의장하기도.. 그동안 국회에서 많은 성과냈다
-尹 무능·불통엔 민주당 책임도.. 정치 복원해서 민생 회복해야
-개혁·혁신 국회? 의장 권한은 원만한 의사 진행.. 국민에겐 국회와 정치의 효능감줘야
-지지자 불만은 협의를 합의로 운영했기 때문.. 합의 안 되면 다수당 주장대로 결단
-영수회담, 조건 거는 접근법 안돼.. 尹, 총선 민심에 대한 이야기할 것
-범야권 연석회의? 단일 의제 만들 수 있을지 의문.. 개원 후 자연스럽게
-권리당원 확대? 대중정당으로 가야 당심 민심 괴리 없어져.. 적극 지지층 늘면 대중성 확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저희가 이번 주부터 레드캠프 블루캠프를 재개했는데요. [블루캠프]의 고정패널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데요. 앞으로 격주로 저희 블루캠프와 함께하시기로 했습니다. 일단 인사부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성호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제가 일단 소개 말씀을 드렸는데요. 소개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난감한 게 하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의원님께 고정을 부탁을 드렸을 때는 훨씬 전이었고 우리 의원님께서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하시기 전이었는데 그 뒤에 지금 국회의장 도전 결심을 굳히셨단 말이에요. 그건 좀 이따 여쭤보겠는데, 의원님이 의장 되시면 저희 고정 어떻게 해요?

◎ 정성호 > 그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냥 하시면 안 될까?

◎ 정성호 > 국회의 대표이고 또 국민을 위해 일해야 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 진행자 > 그럼 타협책, 월간 국회의장 어떠십니까?

◎ 정성호 > 한번 참모들과 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아직은 김칫국이니까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는데요. 공식 출마 선언 아직 안 하셨죠?

◎ 정성호 > 6선 의원 두 분이 계신데 두 분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셨고요. 또 당에서 출마와 관련된 공고가 나오면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거든요. 저도 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경선 공고가 아직 안 나왔다.

◎ 정성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의원님께서 국회의장 도전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진 단계부터 어떤 분석이 나왔냐면, 의원님이 국회의장에 나서려고 하는 이유가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되는 걸 견제하기 위함이다, 이 기사 보셨죠?

◎ 정성호 > 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말씀주시겠습니까?

◎ 정성호 > 약간 황당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정성호 > 저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온 거고요. 추미애 장관님도 많은 장점도 있고 능력도 있는 분 아니시겠습니까? 그러나 또한 저 나름대로의 국회 경험을 통해갖고 만들어낸 또 제 입장들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런 걸 한번 국회의장이 돼서 잘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나온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 정성호 > 제가 어떤 분을 견제하기 위해서 나온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일전에 저희가 모셨을 때 의장 도전과 관련해서 질문을 여러 가지가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짧게 드리겠는데 일단 이 점부터 한번 여쭤볼게요. 의장 같은 경우 사실 선수도 많이 중요하잖아요. 당내에 추미애 당선인이나 조정식 의원은 6선이 되는데 의원님은 5선이 되시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하신 이유가 뭘까요?

◎ 정성호 > 선수대로 하는 게 꼭 관례는 아니거든요. 80년대 이전에 전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저희 민주당에서도 4선 의원이 5선 의원보다 먼저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4선 의원이 한 적도 있었나요?

◎ 정성호 > 있었습니다. 임채정 의원님이 하셨었죠. 그 다음에 5선의 김덕규 부의장님 하셨고. 저는 제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요. 제가 국회에서 국토위원장 직무대행, 또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그런 경험을 통해서 여야 간 협치를 통해서 많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이번 국회가 저는 제대로 일을 하는 민생 국회가 돼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총선을 통해서 윤석열 정권만 심판받은 게 아니거든요. 민생이 굉장히 위기인데 대통령께서 무능하고 불통이고 또 그 과정에서 여당의 책임도 있고 또 다수당이었던 민주당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가 제대로 운영돼 갖고 정치를 복원해서 민생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겠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제가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 갖고 나온 겁니다.

◎ 진행자 > 추미애 당선인, 조정식 의원과도 바로 이 문제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두 분 공히 개혁국회를 강조하셨거든요. 콘셉트로. 근데 의원님은 민생국회를 강조하시네요.

◎ 정성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약간 결이 다른 걸로 이해를 해야 되겠네요.

◎ 정성호 > 저는 어떤 게 개혁 국회고 또 선명한 국회이고 혁신 국회인지 잘 모르겠어요. 헌법에요. 헌법의 국회의장의 권한은 딱 하나뿐이 없습니다. 확정된 법률안을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았을 때 그 공포권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국회법에 뭐 있냐 국회법에 규정된 국회의장의 권한은 의사진행을 원만히 하는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의사진행은 여야 간에 협의해서 교섭단체에서 협의해서 하게 돼 있는데 지금 당이나 국민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협의를 합의로 운영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교섭단체 대표들 간에 협의가 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그 리더십이 필요한 거죠.

◎ 진행자 > 근데 협의를 했는데 합의까지 못 가면,

◎ 정성호 > 못 가게 됐을 때는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협의만 강조해서는 안 되는 거고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역시 민주주의 원리인 다수결의 원리에 따라서 다수당의 주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결단을 내려야죠. 사실은. 그런데 문제는 그전에 국회의장이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갖고 정부도 설득하고 여당도 설득하고 야당을 설득해 갖고 합의를 하게 만드는 능력이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국민들에게 국회의 효능감, 또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관련된 질문일 수도 있고 정치 현안으로 넘어가기 위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의원님이 영수회담에 김건희 특검을 직접적으로 올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을 하신 바가 있고, 이에 대해서 추미애 당선인이 굉장히 나이브하다 이런 평가를 내놨는데 어떤 말씀주시겠습니까?

◎ 정성호 > 추미애 장관님의 어떤 평가도 그분의 의견인데 다른 분의 의견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의견은 다양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주의나 정치가 다양한 의견의 존재,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어떤 게 나이브한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측면에서. 실제로 국회의 현실을 보게 되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호나 주장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재의결 정족수 200석을 갖지 못했습니다. 개헌저지선은 이미 여당이 확보하고 있거든요. 100석을 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법안을 일방 통과시킨다고 해서 보기엔 좋겠죠. 그러나 최종 결론은 뭐겠습니까.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거든요. 그런 거에 대해서 국회의장이 적절하게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입법권을 침해하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야 되겠죠. 그 다음에 국회에 대한 행정부의 어쨌든 약간 오만한 자세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국회의 권위와 위상을 세우는 게 중요한 거지 그러한 국회의 권위와 위상을 바탕으로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내고 그런 과정에서 여야의 협치를 통해서 성과 내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기조에 대해서 사과를 표명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민주당에서 나오더라고요. 이게 조건으로 걸리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정성호 > 조건이 걸린다고 하면 영수회담 자체가 무산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정성호 > 2년 만에 대통령께서 영수회담을 제의했기 때문에 좀 더 여야가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좋겠고요. 특히 저는 대통령께서 2년 동안 한 번도 영수회담을 갖지 않았지 않습니까? 이런 면에서 폭넓게 야당의 목소리, 또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를 좀 듣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의제에 가능한 한 제한을 두지 않는 자세가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자유롭게 굳이 의제까지 선정해서 이것만 얘기하자 이렇게 갈 건 아니다.

◎ 정성호 > 그렇죠.

◎ 진행자 > 사과를 표명해야 된다라는 것도 조건으로 걸어서 못하겠는데요, 그럼 파토 이런 접근법은 안 되겠네요.

◎ 정성호 > 그런 접근법은 안 되겠죠. 그리고 다만 이번 총선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이 어떤 건지 이야기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총선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기조 운영의 방향을 바꾸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2부에서 이준석 대표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바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민생지원금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민생지원금에 대해서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채상병 특검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손보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한 바가 있거든요.

◎ 정성호 > 별개의 문제고, 민생지원금은 민생지원금 문제고, 민생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지금 고물가 고금리 그 다음에 내수가 굉장히 위축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여야의 견해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한다고 하면 대통령께서도 저는 동의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동의할 부분이라는 게 어떤 겁니까?

◎ 정성호 > 어쨌든 재정 문제를 두고 있고 물가 상승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게 맞는지는 대통령께서 일방적인 정부의 보고만 받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야당 이야기를 듣고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그런 자세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 다음에 채상병 특검법은 많은 국민들이 이미 이걸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최근에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나타났지만은 상당한 외압이 있었다고 하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걸 그대로 묻고 가서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께서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되고, 민주당에서도 최소한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요구를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래요. 조금 전에 민생지원금 말씀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1인당 지급하는 액수의 조정이나 이런 걸 통해서 타협은 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정성호 > 그러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전혀 그게 다 닫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보편이 아니라 선별로 가는 만약에 안을 내놓는다면.

◎ 정성호 > 다만 선별 지원한다고 하면 그 선별의 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선별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죠.

◎ 진행자 > 그게 항상 문제죠. 그건 어렵고 다만 25만 원이 아니라 조금 액수를 조정한 다음에 타협의 여지가,

◎ 정성호 > 그런 문제라든가 또는 현금이 아니라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되면 그리고 일몰시간을 갖다 규정하게 되면 내수 촉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가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라고 거듭 제안을 했었고, 지금 의원님 같은 경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신 걸로 제가 봤는데 조국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분명하게 입장을 달라, 이런 취지의 또 얘기를 하던데요. 어떻게 지금 바라보고 계십니까?

◎ 정성호 > 범야권의 대표들이 모여서 연석회의를 한다고 하면 그 연석회의의 목적, 연석회의의 또 의제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그게 단일한 어떤 의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것도 의문이 되고요. 오히려 편안하게 차후에 국회가 개원된 이후에 자연스럽게 만나서 또 여러 가지 의견들을 조율하고 교환하는 신뢰를 쌓아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이번 영수회담 같은 경우는 대통령께서 국회 다수당 제1야당인 민주당에 제안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에게 제안한 거거든요. 그건 이대로 진행하고 지금 현재 만약 연석회의에서 영수회담에 필요한 의제들을 갖다 논의하게 된다 그러면 거기서 또 파열음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게 또 험난한 과정이겠죠. 저는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두 정당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신뢰 관계를 갖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계기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질문이 거칠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급이 다르다 혹시 이렇게 보십니까?

◎ 정성호 > 저는 각 정당의 의원수를 갖고 의석수를 갖고서 그 대표의 급을 논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당원 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 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권리당원을 배로 늘려서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가야 한다, 이런 입장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뜻입니까?

◎ 정성호 > 대중정당으로 가야 된다는데 기본적인 취지에 공감하고요. 저는 원칙적으로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대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되어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과거에 대의원들이 과대 대표되고 있다라는 주장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비율을 축소하긴 했는데, 역시 이제는 과거와 달리 국민들과 국회의원들과 당원과 국회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거기에 많은 국민들이 당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적어지겠죠. 사실. 그래서 권리당원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권리당원들이 는다고 하면 저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 문제는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늘려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게 오히려 이른바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그래서 그런 목소리가 과다 대표됨으로써 민심과의 괴리를 낳는다, 오히려 정반대 해석을 내놓지 않습니까?

◎ 정성호 >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또 적극적인 지지층의 적극 참여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물론 그런 면에 있어서는 조국혁신당의 역할도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개혁성, 선명한 대외투쟁에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던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조국혁신당을 통해서 참여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는다고 하는 것은 정당의 대중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어쨌든 정당이 정권 잡는 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선거에 승리하는 거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이 발언이 8월로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 다시 말해서 전당대회 경선 규칙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을까요?

◎ 정성호 >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전대 앞두고 사실은 누구의 유불리를 평가할 수 있는 그렇게 규칙이 개정되리라고 보지는 않고 있고요. 다만 어쨌든 권리당원들이 대폭 확충되면 차후에 있을 지방선거라든가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아무튼 차기 전당대회에 이재명 대표는 또 나오는 거죠?

◎ 정성호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어쨌든 대표의 연임에 관련해서는 찬성하는 분도 계시고 반대하는 분도 계시는데

◎ 진행자 > 의원님 개인 견해는 어떠세요?

◎ 정성호 > 저는 그래도 필요성이 있지 않나. 제가 지난번에 나쁘지 않다고 그랬는데요.

◎ 진행자 > 어떤 필요성이요.

◎ 정성호 > 지금 당이 아니라 지금 민생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을 국회 다수당으로 만들어줬거든요.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제 역할을 해내려고 하면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통합해내고 또 강력하게 추진해낼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재명 대표 외에 그런 리더십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이 계신가라는 그런 의문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2주 뒤에 다시 뵙겠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정성호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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