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들에 육아 노하우 공유… 제6기 '제주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일·가정 양립 사회분위기 조성"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6기 '제주 100인의 아빠단'이 27일 출범한다.

제주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6기 '제주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제주 100인의 아빠단'은 남성의 적극적 육아 참여를 통해 일·가정 양립 분위기를 조성하고,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처음으로 만나 제6기 모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동료 아빠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행사는 △제5기 활동 영상 시청 △축하 인사 △제6기 100인의 아빠단 활동 안내 △위촉장 수여 및 선언문 낭독 △캐릭터 비누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6기 아빠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 멘토단이 놀이·교육·일상·건강·관계 등 5개 분야에 대한 육아 미션을 부여하면 단원들이 1주일 동안 아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사진·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100인의 아빠단 공식 카페(커뮤니티) 내 지역 게시판에 공유하게 된다.

육아 활동이 우수한 아빠단원은 월별 시상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및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서툰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도모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육아를 실천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