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티나는 이미지 벗겠다”…첫 고급 세단 내놓는 ‘이 회사’ 어디?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4. 4.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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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4년 만에 개최되는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자사의 첫 고급 EV 세단 '덴자(Denza) Z9 GT'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프강 에거는 현재는 BYD 소속이지만 그전에는 알파로메오, 아우디, 람보르기니에서 디자인했다.

최근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도로 테스트를 마친 이 고급 EV세단은 BYD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합작사인 덴자에서 만든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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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BYD, 고급EV 세단 공개 예정
前아우디 디자이너가 설계 담당
고급화로 저가 경쟁 돌파구 확보
[사진제공=BYD]
BYD가 4년 만에 개최되는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자사의 첫 고급 EV 세단 ‘덴자(Denza) Z9 GT’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자 Z9 GT는 아우디 디자인 수장을 역임했던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의 지도로 디자인했다. 볼프강 에거는 현재는 BYD 소속이지만 그전에는 알파로메오, 아우디, 람보르기니에서 디자인했다.

세단의 최고 속도는 240km/h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배터리는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업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가 기대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업계는 Denza Z9 GT의 성공 여부에 따라 BYD가 저가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에서 성공을 거둬야만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가격 전쟁으로 기존 모델들의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어 BYD에겐 고급화 전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근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도로 테스트를 마친 이 고급 EV세단은 BYD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합작사인 덴자에서 만든 모델이다. 덴자는 2010년 BYD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설립한 합작사로, 당시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BYD는 2022년에 덴자의 지분을 90%로 늘렸다.

BYD는 측이 이 모델이 기존의 N7, N8 SUV, D9 등 덴자 모델들을 보완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이미 기존의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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