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설화 스토리텔링 '해녀×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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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의 삶과 그들이 전하는 옛이야기를 엮은 책 '해녀 삼춘들이 전하는 삶과 설화-해녀×이야기'가 발간됐다.
제주 역사문화 아카이브 작업을 하는 스토리AHN은 조천읍, 성산읍, 표선면, 대정읍, 안덕면, 우도면 지역 8개 마을 해녀의 이야기를 채록해 책을 엮었다.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이 책은 비매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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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의 삶과 그들이 전하는 옛이야기를 엮은 책 '해녀 삼춘들이 전하는 삶과 설화-해녀×이야기'가 발간됐다.
'삼춘'은 제주에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많이 쓰는 표현이다.
제주 역사문화 아카이브 작업을 하는 스토리AHN은 조천읍, 성산읍, 표선면, 대정읍, 안덕면, 우도면 지역 8개 마을 해녀의 이야기를 채록해 책을 엮었다.
각 마을에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용궁올레, 마라도 애기할망, 산호해녀, 구슬할망, 금덕이여, 만행이 할머니, 해녀 아들 송중이 설화 등도 자세히 다뤘다.
구술채록과 스토리텔링은 다큐멘터리 작가와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안현미, 김현주, 김명주 작가가 함께 했다. 사진은 한용환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이 책은 비매품이다.
한그루. 204쪽.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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