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강한 아열대 어종 '벤자리' 양식 기술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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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벤자리를 중심으로 아열대 어종 양식 기술을 개발해 어민들에게 보급한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5일 통영시에 있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아열대 양식신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매년 상승하는 상황에서 벤자리가 고수온에 강하고, 상품성이 있는 크기까지 키우는 기간이 길지 않아 양식 대상 어종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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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벤자리를 중심으로 아열대 어종 양식 기술을 개발해 어민들에게 보급한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5일 통영시에 있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아열대 양식신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2027년까지 해상 가두리·육상 수조에서 벤자리 월동 생존율을 파악하는 등 양식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정란과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초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벤자리 1천500마리를 분양받아 사육을 시작했다.
벤자리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걸쳐 분포하는 아열대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 추자도 남부 해역에 많이 서식한다.
수온이 상승하는 5∼6월 남해안에도 자주 출현한다.
최대 60㎝까지 자라며, 지방이 풍부해 여름철 횟감으로 인기가 있는 어종이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매년 상승하는 상황에서 벤자리가 고수온에 강하고, 상품성이 있는 크기까지 키우는 기간이 길지 않아 양식 대상 어종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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