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정부·여당, 전 국민 25만원 제안 조속히 수용하라"

김인영 기자 2024. 4. 25.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민생위기를 외면하지 말고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을 조속히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와 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조속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진 정책위의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민생위기를 외면하지 말고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을 조속히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정부·여당은 이것을(민생회복지원금을 회담 의제로 올릴 것을) 예상한 것인지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자는 이른바 선별 지원론을 주장하는데 본말을 전도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고물가·고유가·고환율로 비상 상태인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게 목적"이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그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우리는 지난 2020년에 전 국민 지원으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해 추경을 할 경우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부·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 1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지원금으론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채 발행으로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왜 그렇게 부자 감세를 밀어붙였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진 정책위의장은 '언론탄압 행위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과'도 영수회담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집권 이래 계속되는 언론탄압, 방송장악 행태에 대한 대통령실의 제대로 된 사과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에 좌절된 입법들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