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편의점 카드형 골드바 '뜨거운' 수요 폭발

금값 급등, 편의점 카드형 골드바 수요 폭발

CU는 손쉬운 금 투자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빠르게 반응하여 카드형 골드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금값 상승으로 금시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U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하여 소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드형 골드는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성을 높인 상품으로, 최근 금값 상승에 따라 비교적 저렴한 0.1~1g대의 저중량 카드형 미니 골드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CU는 0.5g, 1g, 1.87g 세 종류의 카드형 골드 10종을 선보였으며, 판매 시작 후 4주차인 현재(23일 기준) 전체 수량의 60%가 판매된 상태이다. 특히 1g 골드 상품은 2일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되는 등 금값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로 판매 속도가 높아졌다.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이번 카드형 골드를 구매한 데이터 분석 결과, 30대가 전체의 41.3%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카드형 골드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을 내놓는 등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이번 카드형 골드 제품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금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중량의 골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의 유성환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이번 카드형 골드 상품의 인기로 금융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금값 상승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