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단폐사 논란…당근, 고양이 사료 '일괄 거래 금지'

윤주영 기자 2024. 4.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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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단 신경질환·폐사 원인으로 특정 사료가 의심되자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이 고양이 사료 거래를 일괄 금지하고 나섰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당근은 특정 브랜드나 제조사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종류의 고양이 사료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당근 측은 "이용자와 동물 보호를 위해 결정한 조치"라며 "고양이 집단 신경마비·폐사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거래 금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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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동물 보호…원인 규명 때까지 적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고양이 집단 신경질환·폐사 원인으로 특정 사료가 의심되자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이 고양이 사료 거래를 일괄 금지하고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모든 종류의 고양이 사료 중고 거래·나눔 활동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발병하면서 사료를 향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등은 특정 제조업체 사료를 발병 원인으로 의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조사에 들어갔지만, 위해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당근은 특정 브랜드나 제조사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종류의 고양이 사료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당근 측은 "이용자와 동물 보호를 위해 결정한 조치"라며 "고양이 집단 신경마비·폐사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거래 금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근 규정상 개봉하지 않고 소비 기한이 남은 사료는 거래가 가능하다. 지금도 고양이 외 동물 사료는 거래 가능하다.

당근은 '거래 금지 물품'을 규정하고 있다. 식품의 경우 △사용자 제조 △개봉 혹은 소비 기한 경과 △위해성 우려 등에 해당하면 거래할 수 없다. 이를 지속 위반하면 최대 1년간 플랫폼 이용이 정지된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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