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영국 근위대 말 5마리 런던 도심 질주…4명 부상

이종훈 기자 2024. 4. 2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전 출근 시간대, 건장한 말 두 마리가 런던 도심을 질주합니다.

말 한 마리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거리에 서 있던 차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영국군은 군마가 일상 훈련 중 통제를 벗어났다며, 모두 부대로 복귀했지만 사람과 말 여럿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근 공사 현장의 큰 소음에 말이 놀라 동요하면서 군인 4명이 말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출근 시간대, 건장한 말 두 마리가 런던 도심을 질주합니다.

이색적인 모습에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말 한 마리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거리에 서 있던 차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현지 시간 24일 오전 8시 반쯤 하이드공원과 버킹엄궁 사이 벨그라비아에서 군마 5마리가 훈련 도중, 기병을 떨어뜨리고 달아났습니다.

영국군은 군마가 일상 훈련 중 통제를 벗어났다며, 모두 부대로 복귀했지만 사람과 말 여럿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근 공사 현장의 큰 소음에 말이 놀라 동요하면서 군인 4명이 말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낙마한 군인을 포함해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주하는 말들과 충돌한 버스와 승용차는 유리가 깨지거나 차체가 찌그러지기도 했습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달리는 말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달아났던 군마 5마리 가운데 2마리가 다쳤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군마들은 근위사단 기병대 소속으로 버킹엄궁에서 1㎞가량 떨어진 하이드공원 병영에 배치돼 주로 의전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킹엄 궁 인근에서는 말을 타고 순찰을 도는 근위대가 자주 목격됩니다.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 김병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