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 운동장 문 여는 '강남개방학교' 6곳→14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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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주민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개방학교' 14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교 인프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학교는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하는 협력사업 모델"이라며 "구민에게 인기가 좋은 개방학교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을 갖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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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주민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개방학교' 14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개방학교는 공원이나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해 학교 운동장 시설을 개방하고, 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학교별 여건에 맞게 학교 안전 강화 및 노후 시설보수, 전담 인력 인건비,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납부, 폐쇄회로(CC)TV·야간조명설치 등을 지원한다.
구는 특히 주거지 인근 곳곳에 분포해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개방에 주력해왔다.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8개교를 선정했으며, 이로써 강남개방학교는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4곳으로 늘었다.
14곳은 ▲ 신사·논현동 지역의 신구초, 신사중, 학동초 ▲ 압구정·삼성 지역의 압구정중·고, 경기고 ▲ 대치·역삼동 지역의 단대부중·고, 역삼초 ▲ 개포동 지역의 포이초, 수도공고 ▲ 일원·수서동 지역의 대모초, 중산고, 세종고다. 향후 2년간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하교 시간 이후와 주말로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교 인프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학교는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하는 협력사업 모델"이라며 "구민에게 인기가 좋은 개방학교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을 갖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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