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오늘부터 공모주 청약…흥행 예고

조슬기 기자 2024. 4. 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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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돌입하는 가운데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공모가는 8만3천400원입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입니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기관 1805곳, 해외 기관 216곳 등 모두 2천21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모듀 9억8천451만1천800주를 신청했습니다.

또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7만3300~8만3400원) 상단으로 결정하면서 공모가 산정 당시 비교 대상 기업군을 선박이 아닌 항공 기업으로 택하면서 불거졌던 고평가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8만3천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했다"며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한 기업으로, 현재 정박·수리·개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전문 AS(애프터서비스) 회사로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4천305억 원, 영업이익은 2천15억 원 규모이며 2017년 실적(매출 2천403억원·영업이익 546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6배, 영업이익은 약 3.7배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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