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선생님에게 권총을" 법 통과 논란

김범주 기자 2024. 4. 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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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반대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의회가 표결에 들어갑니다.

미국 테네시 주 의회가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교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한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작년 3월 한 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서 6명을 숨지게 한 사건 대책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내놓은 법안입니다.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이 시행에 들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교사도 많아서 실제 이 법안 대로 당장 총기 교육을 시작할 교육청과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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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반대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의회가 표결에 들어갑니다.

[죽음은 당신들 잘못이다. ]

일부 시위대는 체포돼서 쫓겨납니다.

미국 테네시 주 의회가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교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한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작년 3월 한 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서 6명을 숨지게 한 사건 대책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내놓은 법안입니다.

교장이 총기 소지를 허용한 학교에서, 매년 40시간 교육을 받은 교사는 권총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찬성 측은 총격범이 나타나면 이 교직원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글로리아 마스/교사 :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숨진 다음이기 때문에, 앉아서 경찰이 오는 것만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

하지만 반대 측은 학교와 사회에서 총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지, 교사가 총으로 맞서는 건 답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시위 고등학생 : 학교에 총기난사범이 있어서 무섭다는 마지막 문자를 부모님께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교사가 총을 가질 필요도 없어요. ]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이 시행에 들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교사도 많아서 실제 이 법안 대로 당장 총기 교육을 시작할 교육청과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 : 김범주,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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