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선생님에게 권총을" 법 통과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위대가 반대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의회가 표결에 들어갑니다.
미국 테네시 주 의회가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교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한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작년 3월 한 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서 6명을 숨지게 한 사건 대책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내놓은 법안입니다.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이 시행에 들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교사도 많아서 실제 이 법안 대로 당장 총기 교육을 시작할 교육청과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반대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의회가 표결에 들어갑니다.
[죽음은 당신들 잘못이다. ]
일부 시위대는 체포돼서 쫓겨납니다.
미국 테네시 주 의회가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교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한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작년 3월 한 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서 6명을 숨지게 한 사건 대책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내놓은 법안입니다.
교장이 총기 소지를 허용한 학교에서, 매년 40시간 교육을 받은 교사는 권총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찬성 측은 총격범이 나타나면 이 교직원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글로리아 마스/교사 :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숨진 다음이기 때문에, 앉아서 경찰이 오는 것만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
하지만 반대 측은 학교와 사회에서 총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지, 교사가 총으로 맞서는 건 답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시위 고등학생 : 학교에 총기난사범이 있어서 무섭다는 마지막 문자를 부모님께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교사가 총을 가질 필요도 없어요. ]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이 시행에 들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교사도 많아서 실제 이 법안 대로 당장 총기 교육을 시작할 교육청과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 : 김범주,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22만 원 주운 여고생…"살짝 흔들렸지만 찾아 드려 기뻐요" [D리포트]
- 하이브, 민희진 오늘 고발…"뉴진스 계약 해지도 모의"
- 온라인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들…9세 초등생도 적발
- "코브라가 집 탈출했어요" 중고거래 앱 글에 주민들 '깜짝'
- "1억 준다면 낳으시겠습니까?" 권익위 설문조사 두고 '시끌'
- "보이는 것 그 이상의 가치"…동전 '27kg' 묵직한 성금 기부
- 개통 한 달인데 승객 반토막…GTX-A 수백억 보상 논란도
- 또 고령 운전자 사고…'면허 반납'으론 역부족
- "무료라는데 이게 잘못?"…알박기 얌체족과 '주차 전쟁'
- 입주민 차 옮기다 12대 '쾅쾅쾅'…경비원 "급발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