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낚시패션’ 아닙니다…심술궂은 봄날에 뜨는 옷 있다는데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4.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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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조끼 형태의 바람막이, 일명 '조끼 패션'이 환절기 겉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23일 '바람막이 조끼'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했다.

소매가 없어 기온이 높은 낮에도 착용하기 좋고 비가 오거나 쌀쌀해지더라도 다른 아이템과 겹쳐서 입을 수 있다는 점이 환절기에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무신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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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무신사]
최근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조끼 형태의 바람막이, 일명 ‘조끼 패션’이 환절기 겉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23일 ‘바람막이 조끼’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나일론 조끼’ 검색량도 35%가량 늘었다.

판매량 또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주간(4월 10~23일) 베스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3월 27일~4월 9일) 대비 40% 늘었다.

수요가 늘고있는 상품은 ‘후드 베스트’, ‘유틸리티 베스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됐지만 공통적으로 경량 소재에 방풍·방수가 되는 바람막이의 장점을 살리면서 소매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주로 후드나 여러 개의 포켓, 스트링 같은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해 스포티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소매가 없어 기온이 높은 낮에도 착용하기 좋고 비가 오거나 쌀쌀해지더라도 다른 아이템과 겹쳐서 입을 수 있다는 점이 환절기에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무신사 측은 분석했다.

무신사에서도 여러 브랜드가 올해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으로 베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을 통해 베스트 2종을 발매했다.

‘멀티 포켓 베스트’는 5개의 내외부 포켓과 카라비너를 부착해 다양한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후디드 베스트’는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된 베이식한 스타일의 상품이다.

크리틱, 파르티멘토, 디미트리블랙 등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여름용 베스트도 무신사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미트리 블랙의 ‘투웨이 나일론 메탈 후드 베스트’는 은은한 메탈릭 광택이 있는 원단으로 제작됐다.

파르티멘토의 ‘시어 후드 베스트’는 얇고 비침이 있는 시어(Sheer) 소재를 활용해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장점이다. 두 상품은 각각 무신사에서 지난해부터 누적으로 약 1만 개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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