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원하는 게 맞나?" 반 다이크, 에버턴전 완패에 분노+좌절

한유철 기자 2024. 4.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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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에버턴전 패베에 좌절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리버풀은 '이별'이 확정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고자 우승을 원했다.'라이벌' 에버턴과 만나게 된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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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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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가 에버턴전 패베에 좌절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리버풀. '1위' 아스널과의 차이는 3점으로 유지됐고 2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도 1점을 유지했다.


리버풀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맨시티, 아스널과 3파전을 이뤘으며 승점 1~2점 차 내로 치열한 우승권 다툼을 했다.


모든 팀들이 우승에 대한 이유가 뚜렷했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약 20년 만에 우승을 노린 것이었으며 맨시티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번도 없는 리그 4연패를 목표로 했다. 리버풀은 '이별'이 확정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고자 우승을 원했다.


'라이벌' 에버턴과 만나게 된 리버풀. 자신은 있었다. 최근 전적에서 우세했기 때문.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3년 동안 패하지 않았고, 에버턴 홈으로 한정하면 14년 동안 패배가 없었다.


실제로 경기 내용도 리버풀이 우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76.7%에 달했고 90분 동안 슈팅은 23회에 육박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일격을 맞은 리버풀. 뜻밖의 패배로 인해 우승 경쟁에 큰 비상이 걸렸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지만, 맨시티는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에 반 다이크가 분노를 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한다면, 스스로를 우승 후보라고 여길 기회조차 없다. 모든 선수들은 거울을 보고 스스로의 경기력을 되돌아봐야 한다. 또한 모든 것을 바쳤는지, 리그 우승을 원하는 게 맞는지 자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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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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