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통산 최다홈런, 헐크도 기뻐했다..이만수 전 감독 “성실한 최정, 500홈런도 기대”

안형준 2024. 4.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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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이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을 축하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최정은 언제나 차분한 성격이다. 어떤 분위기에서도 흥분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다. 그 성실함과 노력, 체력을 보면 통산 500홈런 대기록도 충분히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한국 최고의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다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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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이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을 축하했다.

SSG 랜더스 최정은 4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468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승엽 감독(두산)을 넘어 역대 KBO리그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데뷔 20년만에 이뤄낸 쾌거다.

한국 프로야구 전설이자 SK 와이번스 시절 감독으로 최정을 지도했던 이만수 전 감독은 "최정이 드디어 대한민국 최고 타자인 이승엽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축하한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한국 야구사에 기념비적인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최고 선수가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타자로서 최정의 가장 큰 강점은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며 "최정은 전무후무한 330사구 기록을 갖고 있다. 이는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고 언급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공에 여러 번 맞으면 자신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 빠른 공이 몸쪽으로 오면 나도 모르게 엉덩이가 빠진다. 그러다가 스트라이드를 할 때 저절로 왼발이 평소보다 오픈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며 "하지만 최정은 20년 동안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꾸준함을 유지하며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사구는 타자에게 엄청난 공포를 주지만 최정은 이를 이겨내는 강한 멘탈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최정의 스윙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최정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팔로스윙이다. 최정의 팔로스윙은 마치 예술작품 같다. 팔로스윙에서 배트가 왼쪽 어깨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며 "전형적인 레벨 스윙을 갖고 있는 최정은 타격하는 순간 배트가 가장 짧고 빠르게 나오면서 맞는 순간 공을 끌고가는 길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길다"고 최정의 타격 매커니즘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만수 전 감독은 "최정은 언제나 차분한 성격이다. 어떤 분위기에서도 흥분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다. 그 성실함과 노력, 체력을 보면 통산 500홈런 대기록도 충분히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한국 최고의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다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사진=최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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