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과르디올라가 칸셀루 버린지 알겠다”... 연이은 호러쇼→바닥까지 떨어진 평가

남정훈 2024. 4. 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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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셀루에 대한 여론이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임대 선수인 주앙 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납득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 후 전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로날트 더부르에게 질타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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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칸셀루에 대한 여론이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임대 선수인 주앙 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납득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 후 전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로날트 더부르에게 질타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칸셀루는 또 실수를 했다.

첫 번째 실수는 전반 16분에 나왔다. 바스케스가 사이드에서 칸셀루와 경합을 했지만 칸셀루는 너무 쉽게 뚫려버렸고 바스케스의 돌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쿠바르시가 발을 깊게 뻗으며 바스케스의 다리를 걸었다. 심판은 PK를 선언했고 비니시우스가 가볍게 처리하며 1-1 동점골을 넣었다.

두 번째 실수는 후반 27분에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사이드에서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후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오던 바스케스가 원터치 슈팅을 만들며 2-2를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칸셀루가 바스케스를 완전히 놓치면서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칸셀루의 계속된 호러쇼에 로날트 더부르는 ‘지고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펩 [과르디올라]이 왜 칸셀루를 싫어하는지 알 것 같다. 이 선수는 자기만의 축구를 하고 공을 가지고 하는 일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수가 왜 그런 일을 하는 걸까"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전설인 마르코 반 바스텐도 "29살의 나이에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칸셀루는 최근 최악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파리와의 2차전에서 전반 39분 뎀벨레의 골 장면에서 칸셀루가 뎀벨레를 제대로 마킹하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또한 뎀벨레에게 PK를 허용하며 음바페에게 골을 내주기도 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3-2로 앞서고 2차전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리 생제르맹에 밀려 대회에서 탈락했다.

2027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지도 모른다.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등 맨시티의 여러 우승 트로피 획득을 도운 칸셀루는 아쉬운 마음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칸셀루가 맨시티를 떠난 이후, 그가 일종의 트러블 메이커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3월에 그는 그러한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포르투갈 매체인 ‘아 볼라’와의 인터뷰에서 "그 보도들은 다 거짓말이다. 나는 결코 그들에게 나쁜 동료가 아니었고, 아케나 리코 루이스에게 물어봐도 된다. 그들에 대한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전혀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내가 그곳에 있던 몇 년 동안 매우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은 조금 배은망덕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클럽과 팬들에 대한 헌신에 결코 실패한 적이 없다. 항상 모든 것을 다 바쳤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도 칸셀루에게 등돌리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들은 칸셀루가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칸셀루를 영입하려는 생각을 보류하도록 라포르타 회장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칸셀루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일부 실점에 그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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