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 돈 잃고...음주 60대, "돈 내놔" 게임장 유리문 파손

이명관 기자 2024. 4.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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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일 전 돈을 잃었던 게임장에 둔기를 들고 찾아가 유리문을 때려 부순 일용직 근로자가 검거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20분께 수정구의 한 게임장 외부 유리문을 둔기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게임장 맞은 편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일 전 해당 게임장에서 15만원을 잃은 것에 화가 나 업주를 찾아가 항의를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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