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3억 번다"...세종 줍줍에 25만명 우르르 몰렸다
이종배 2024. 4. 25. 09:00

[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무순위 청약(줍줍)’ 열기가 뜨겁다. 당첨되면 3억원 가량을 벌 수 있는 세종 아파트 줍줍에 약 25만명이 몰렸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세종시 어진동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24만7718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무주택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제한·전매제한·거주의무기간 등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분양가는 3억85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최근 7억원에 팔렸다.
이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일반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에도 5154명이 지원했다. 이 아파트는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분양가는 7억8000만원대로 시세 대비 6억원 가량 저렴하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23일 진행된 특별공급(신혼부부) 1가구 줍줍에 1523명이 신청한 바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하면서 예전 분양가로 공급된 줍줍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당분간 줍줍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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