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마음 잡아라"… 식자재 기업, `장외경쟁` 치열

이상현 2024. 4. 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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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가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시장이 아닌 가맹점주 등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며 장외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식자재 유통의 성장이 한정적인데다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업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맛있는동행은 식자재 유통 외식 고객사를 위한 CJ프레시웨이의 홍보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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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CJ프레시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갈무리.

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가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시장이 아닌 가맹점주 등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며 장외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식자재 유통의 성장이 한정적인데다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업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유부초밥 전문 프랜차이즈인 정직유부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PR솔루션 '맛있는동행'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재했다.

맛있는동행은 식자재 유통 외식 고객사를 위한 CJ프레시웨이의 홍보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해당 업체와 첫 가맹점부터 6년째 식자재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정직유부는 최근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하며 규모를 확장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 론칭 외에도 확장, 리뉴얼, 맞춤 컨설팅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브랜드 메시지, 디자인, 메뉴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브랜드 컨설팅'을 도입했다"며 "2022년에는 전담 조직(외식솔루션영업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 역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인 '360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최근 확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역시 상품 연구개발, 홍보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사측은 기존 고객사가 아니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맹점은 이달 초 기준 누적 1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식자재유통 사업의 성장성이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2015년 37조원 규모였던 국내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는 2020년 55조원 수준까지 급성장한 이후 2025년 64조원 규모로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2021년부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목표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객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확장을 돕고, 고객 충성도와 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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