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영연방 4개국 유엔참전용사·가족 '감사 만찬' 개최

허고운 기자 2024. 4.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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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강정애 장관 주재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21명을 위한 감사 만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부 사령관, 주한 영국·호주·뉴질랜드 대사와 국방무관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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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메달 수여 및 청년 홍보대사 위촉도
24일 오전 경기도 가평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영연방 가평전투 73주년 기념식에서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헌화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4.4.24/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강정애 장관 주재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21명을 위한 감사 만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부 사령관, 주한 영국·호주·뉴질랜드 대사와 국방무관 등도 참석한다.

강 장관은 방한한 6명의 영연방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한 뒤 환영사를 하고, 이어 러캐머라 사령관이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을 표할 예정이다.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콜린 칼리 뉴질랜드 참전용사는 방한단을 대표해 답사를 한다. 그는 17세에 나이를 속이고 자원해 참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추위로 인해 느꼈던 고통을 회상하며 전쟁 이후 70여년 동안 성장한 대한민국을 찾은 소감을 전한다.

이날 만찬에서는 네덜란드 무명용사 찾기,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캠벨 에이시아 씨가 첫 번째 '국가보훈부 청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잊지 않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류애를 우리 미래세대에도 계승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연방 4개국 방한단은 이날 감사 만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방한단은 21일 한국에 도착해 22일 판문점을 방문하고 임진강전투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23일엔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했다.

이들은 24일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에 참석했고, 이날 만찬에 앞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는 '안작데이' 기념식에 함께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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