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SK호크스에 승부 던지기 끝에 승리…플레이오프 2차전 성사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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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SK호크스에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하남시청이 2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호크스에 29-29로 비기고, 승부 던지기에서 4-2로 앞서 33-31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승부 던지기에서 하남시청이 4-2로 앞서면서 33-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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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골로 승리 주도한 하남시청 박광순 매치 MVP
하남시청 신재섭 7골, 박재용 골키퍼 10세이브
SK호크스 이현식 7골, 박순근 4골, 유누스 6세이브

하남시청이 SK호크스에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하남시청이 2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호크스에 29-29로 비기고, 승부 던지기에서 4-2로 앞서 33-31로 승리를 거뒀다.

승부던지기 끝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하남시청 선수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으로서는 패하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무산되기에 배수의 진을 쳤는데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호크스는 후반 마지막 7m 던지기가 박재용 골키퍼에 막히면서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바람에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 좌절됐다. 오는 26일 금요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가운데 하남시청이 흐름을 타는 분위기였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SK호크스는 박순근이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력한 슛으로 초반 공격을 이끌었고, 하남시청 역시 파워를 앞세운 박광순의 골로 맞섰다.

매치 MVP 하남시청 박광순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포효하는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 신재섭이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이파이브 하는 SK호크스 장동현과 이현식.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하는 SK호크스 박순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이현식이 슛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하는 SK호크스 연민모.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중반에는 양 팀의 에이스 이현식과 신재섭의 골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싸움의 막이 올랐다. 이현식이 연속 골로 따라붙자 신재섭 역시 연속 골로 달아나며 9-7로 하남시청이 앞섰다.

하남시청이 연민모의 2분간 퇴장에 힘입어 3점 차로 앞섰지만, 연달아 실책이 나오면서 10-10 동점을 허용했다. 하남시청에 2분간 퇴장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SK호크스의 허준석과 장동현이 골을 추가하면서 14-12로 역전에 성공했고,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돌파를 통한 골을 주고받았는데, 김지훈의 엠프티골로 동점을 만든 하남시청이 스틸을 통한 속공이 연달아 나오면서 20-18로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주먹을 불끈 쥐는 하남시청 김지훈.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이 근소하게 앞서는 가운데 중반에는 양 팀 선수들이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실수도 주고받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하남시청이 2, 3점 차로 앞서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8-28 동점을 만들었다. SK호크스가 경기 종료 5초 전에 얻은 7m 던지기를 박재용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29-29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승부 던지기에서 하남시청이 4-2로 앞서면서 33-31로 승리를 거뒀다.

포효하는 SK호크스 유누스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9골, 신재섭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7골, 박순근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가 6개, 김희수 골키퍼가 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을 승리로 이끌어 MVP로 선정된 박광순은 “이기려는 의지가 한마음으로 합쳐져서 승부 던지기에서 이긴 거 같다. 선수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잘 쉬고, 잘 먹고, 200% 준비해서 2차전도 꼭 이겨서 챔피언 결정전에 가보겠다”고 말했다.

매치 MVP 수상하는 하남시청 박광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vs 하남시청 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
하남시청 강석주가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7m 던지기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 유찬민의 강력한 7m 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임재서가 수비를 뚫고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김기민이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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