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번복' 혼란한 사비 타임라인…2025년까지 바르셀로나 남는다

조영훈 기자 2024. 4.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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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내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는 25일(한국 시간) "카탈루냐의 한 거물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2025년까지 유지된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구단 공식 석상에 나와 최근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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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내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 시간) "카탈루냐의 한 거물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2025년까지 유지된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구단 공식 석상에 나와 최근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부진이 이어지면서, 당초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결별이 정해졌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는 공식 채널을 통해 "사비 감독은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라파 유에스트 부회장, 데쿠 풋볼 디렉터에게 2023-2024시즌을 끝으로 1군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번 결정이 현 구단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비 감독은 스페인 라 리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직접 사임을 언급했다. 그는 "며칠 동안 시간이 있었다. 오늘 발표를 위해 고민했다. 더는 구단의 문제가 되고 싶진 않다. 2년 전처럼 바르셀로나를 위한 해결책이 되고 싶다. 지금은 변화가 필요할 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 21승 7무 4패, 승점 70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 11로 벌어졌다. 직전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면서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1차전 3-2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수비수의 퇴장으로 인해 1-4로 역전당했다. 합계 스코어 4-6으로 탈락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젠 남아있는 대회가 없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도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만나 탈락했다. 빌바오는 파죽지세로 전진해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비 감독의 거취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카탈루냐 지역 매체 'ARA'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사비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AC 밀란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유럽 구단뿐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도 사비 감독의 미래에 관심이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중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라고 전했다.

사비 감독의 혼란스러웠던 2024년 전반기는 바르셀로나 잔류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의 바쁜 오후, 데쿠 단장은 사비 감독과 그의 형이자 수석코치인 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만났다. 이후 데쿠와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의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회장과 라파 유에스트 부회장을 만났다"라고 구체적 정황을 전했다.

매체는 "두 시간 동안의 회의로 모든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2025년 6월 계약까지 사비 감독이 유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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