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얼마나 올랐길래 “오늘만 같아라”…美 국채경매 부진에 뉴욕증시는 혼조 [월가월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경매 결과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가 압박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오전 장 초반에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미국 국채 경매가 부진하면서 혼조세로 전환됐다.
700억달러 규모의 미국 5년물 국채 경매는 이날 오후 1시 낙찰금리가 4.659%로 결정돼 입찰 직전 시장금리 4.655%를 상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물 낙찰 금리 0.9bp 더 높아
메타 저조한 매출 전망에 12% 폭락
중동 위기 완화·강달러에 유가 하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 0.10% 상승한 5071.63, 1만51712.75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오전 장 초반에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미국 국채 경매가 부진하면서 혼조세로 전환됐다. 700억달러 규모의 미국 5년물 국채 경매는 이날 오후 1시 낙찰금리가 4.659%로 결정돼 입찰 직전 시장금리 4.655%를 상회했다.
덕분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4.648%에 거래됐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2% 오른 4.929%에 거래됐다.
이날 빅테크 주가는 엇가라렸다.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저가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12.06%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12개월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33% 급락했다. 메타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올 1분기 실적 결과 예상보다 약한 매출 전망에 애프터마켓에서 12% 넘게 폭락했다.
메타는 주당순익 4.71달러를 기록해 LSEG 전망치(4.32달러)를 상회했고, 매출 역시 364억6000만달러로 전망치(361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메타가 발표한 2분기 매출 예상 범위는 365~390억달러, 평균 377억5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383억달러)를 하회했다.
한편 유가는 중동 위험이 완화되고 달러 강세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마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7000원짜리 물병 쓰는 공주님…“중1때부터 10년간 썼어요” - 매일경제
- 개그맨 서승만 “싫어할 듯한 글 몇 번 썼더니”…조국 저격,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어머 우리 남편 월급보다 세네”…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구인 공고 화제 - 매일경제
- “2월 한국에서 더 끔찍한 일 벌어졌다”…역대 최소 충격, 사망자는 역대 최대 - 매일경제
- “퇴직 후 국민연금 받기까지 너무 힘들어”...점점 커지는 ‘정년 연장’ 요구, 현실은 [방영덕
- 링 위에 올라왔다 날벼락…라운드걸 엉덩이 걷어찬 유명 격투기선수, 왜? - 매일경제
-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자녀혼사 문자 보낸 국힘 당선인 - 매일경제
- “비행기 날개에서 연기가 난다”…승객 210명 태운 여객기, 日 발칵 - 매일경제
- 8년만의 닌텐도 신작 '메이드 바이 삼성' - 매일경제
- “이승엽 넘은 건 가문의 영광” 최정, 韓야구 홈런의 역사 됐다...통산 468호 KBO리그 최다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