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vs 신태용…내일 새벽 8강전

전영민 기자 2024. 4. 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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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인도네시아의) 강점이라고 하면 신태용 감독님이 있는 게 강점인 것 같고요.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하고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기할 생각입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운명의 장난 같이 이렇게 8강에서 붙게 되어서 좀 힘들지만 그래도 스포츠는 스포츠고, 냉정하게 경기에 모든 것을 다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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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내일(26일) 새벽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는데요. 황선홍-신태용, 두 한국인 사령탑이 그야말로 '지면 끝'인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와 결전을 앞둔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주장 변준수와,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를 지켰던 이영준이 분위기를 주도하며 훈련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절친했던 신태용 감독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인도네시아의) 강점이라고 하면 신태용 감독님이 있는 게 강점인 것 같고요.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하고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기할 생각입니다.]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황선홍호가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서지만, 이른바 '신태용 매직'을 발휘하며 강호 호주와 복병 요르단을 완파한 인도네시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신 감독은 절친한 선배와 조국을 상대로 싸우게 된 얄궂은 운명에도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운명의 장난 같이 이렇게 8강에서 붙게 되어서 좀 힘들지만 그래도 스포츠는 스포츠고, 냉정하게 경기에 모든 것을 다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가면, 준결승전은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8강전 승자와 치르게 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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