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억 있는데, 만삭+육아 아내 50만원 생활비 거부 “이혼 사유” 원성(고딩4)[어제TV]

이슬기 2024. 4. 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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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정모에 대한 원성이 스튜디오에 가득 찼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지은은 둘째 만삭의 몸으로 아이 독박 육아를 하고 있었고, 남편 김정모는 3가지 일을 하며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에 김지은은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원했고, 김정모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네가 50만원 벌어봐라"라고 했다.

하지만 김정모는 한 달 50만 원 생활비도 거부, 생활비를 일정하게 주는 건 가장의 의무라는 지적과 함께 원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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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남편 김정모에 대한 원성이 스튜디오에 가득 찼다.

4월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부모' 김지은·김정모 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지은은 둘째 만삭의 몸으로 아이 독박 육아를 하고 있었고, 남편 김정모는 3가지 일을 하며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김정모는 근면 성실했지만, 만삭 아내의 소비에는 엄격했다. 또 만삭 김지은이 애를 엎고 식당 일을 돕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특히 김지은은 "근데 부탁할 게 있는데 비도 오고 이제 배가 많이 나와서 꼬리뼈, 허리가 너무 아프다. 음식물 쓰레기 좀 버려주면 안 되냐"라고 했다. 그러자 김정모는 "네가 버려라"라고 칼 같이 잘랐다. 스튜디오에는 "2024년도에 할 말은 아닌데" "가는 길에 버려줄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남편은 냄새 난다며 버리기를 거부했다.

이에 김지은은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원했고, 김정모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네가 50만원 벌어봐라"라고 했다. 서장훈은 " 뭐야 양아치네. 지가 치우기 싫으면 음식물 쓰레기 사주던가"라고 극대노해서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지은은 생활고를 걱정해 시선을 끌었다. "경제권이 아예 없다. 처음부터 생활비를 준 적이 없다"라고 밝힌 것.

그는 "원래 아이를 낳으면 나라에서 지원금을 준다. 작년에는 80만 원 씩 나왔다. 그런데 1살이 되고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니 지원금이 10만원 됐다. 오빠랑 결혼하기 전에 일하면서 모아둔 돈이 있어서 여유자금으로 갖고 있던 돈을 생활비로 썼다"며 1만 6천 원의 잔액을 공개했다. 그에 반해 남편의 잔고는 8300만 원이었다.

"생활비, 집에서 먹고 사는 건 다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김지은은 "식비 , 마트 결제는 오빠 카드로 쓴다. 그런데 아이 용품, 생필품 이런 거 다 지원금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결혼 전에는 2400만원 정도 모았다. 혼수 사 온 느낌으로 정모에게 맡겼다"고 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재산 기여도가 있는데 좀 당당하게 이야기해라. 부부가 너무 명백한 상하 관계다. 평등의 관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정모는 아내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라면 돈이 주머니에 있을 때. 다 쓰고 싶은 마음이라 안 줬다. 저는 저를 잘 알기 때문에. 저를 믿는다"라며 자기에게만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변호사는 "남편 분 요즘 생활비 안 주면 이혼 사유다"라고 외쳤다.

뿐만 아니라 김정모는 아이 용품 구매도 거부하더니 친구들 술자리는 플렉스를 하는 내로남불 모습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김정모는 "내가 쓸 데가 없잖아 술 밖에"라고 했지만 김지은은 "나는 어디다가 써? 나는?"이라고 반응했다.

김지은은 "나는 자기가 재산 만드는데 어느 정도 일조하는 거라 생각해. 임신하고 육아하면서 나도 음식 시켜먹고 싶지만 안 그런다. 생활비도 안 받고 있지 않나. 지원금도 줄어서 빡빡하다"라고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생활비 50을 요구 "유흥이 아니라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김정모는 한 달 50만 원 생활비도 거부, 생활비를 일정하게 주는 건 가장의 의무라는 지적과 함께 원성을 자아냈다.

이후 김정모는 앞으로 달라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생활비 50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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