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론소처럼!...'작은 아이' 반 페르시, 프로 감독 데뷔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4. 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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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가 프로팀 감독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페르시가 7월 1일부터 헤렌벤 감독이 될 것이 유력하다. 예상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연령별 팀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반 페르시.

반 페르시의 '감독'으로서 목표는 아마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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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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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빈 반 페르시가 프로팀 감독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페르시가 7월 1일부터 헤렌벤 감독이 될 것이 유력하다. 예상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전했다.


반 페르시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페예노르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 올렸고 2012-13시즌 맨유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PL)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후 페예노르트로 돌아간 그는 말년에 친정팀에 큰 힘을 줬고 2017-18시즌 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개인 기록도 화려하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만 278경기 132골 58어시스트를 올렸고 맨유에서도 105경기 58골 21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은퇴를 앞둔 2018-19시즌엔 페예노르트에서 25경기 1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불꽃을 태웠다. PL 이달의 선수에만 5번 선정됐으며 2011-12시즌과 2012-13시즌 연속으로 PL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 반 페르시. 2020년부터 지도자로서 제2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페예노르트 테크니컬 코치를 거친 그는 유스팀 감독이 됐고 현재는 페예노르트 U-18 팀을 지도하고 있다.


연령별 팀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반 페르시. 커리어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행선지는 헤렌벤. 헤렌벤은 현재 네덜란드 1부 리그에 소속돼 있으며 18개 팀 중 10위에 자리해 있다.


반 페르시의 '감독'으로서 목표는 아마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일 것이다. 알론소 감독 역시 선수 은퇴 이후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자신의 첫 프로팀인 레버쿠젠을 이끌고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 레버쿠젠은 공식전 4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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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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