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실적 먹구름…지수 혼조 [뉴욕증시 브리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하며 오름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장중 오름폭 상당부분 반납
메타, 시간 외 거래서 급락 중
실적 호조에도 가이던스 실망
테슬라, 이날도 급등세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오전에 약간 올랐다가 이내 상승흐름을 거두고 지수별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미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이 포착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만5712.7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하며 오름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닷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앞서 전일 미국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원 6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이날 12% 넘게 급등하며 투자 심리에 한몫했다.
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기면서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다.
오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3%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런 AI(Run:ai)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를 방어하지는 못했다.
최근 항공기 결함 위기를 맞았던 보잉은 1분기 항공기 매출이 급감하면서 2%대 하락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5일에 발표될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26일에 나올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앉아서 3억 번다"…세종 아파트 줍줍에 '25만명' 구름떼
- 어디서나 환영받는 스타벅스?…이 동네선 "악몽입니다" [현장+]
- "평행주차 필요없겠네"…'대박' 소리 나오는 신기술에 감탄 [영상]
- "저희 투자 좀 해주세요"…女창업자 '피 마르는 상황'
- "샤넬 백은 못 사도"…핫한 2030 언니들, 여기 다 모였네 [현장+]
-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 박혜진, 파격 근황 봤더니 [이일내일]
- "민희진, 하이브의 잠재적 폭탄"…1년 전 예언 글 '소름'
-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돌아와"…문의 폭주한 '이것' 정체 [이슈+]
- 이태원서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주사 자국이…
- '생일초 낱개 판매 신고' 파파라치 기승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