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깜짝 발표, 2026년 하반기 '1.6나노 칩 생산'

김상윤 2024. 4. 25. 0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반도체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 미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technology)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A16기술은 1.6나노 공정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16 칩 생산..인공지능 칩 속도 높여"
삼성전자·인텔과 '초격차 전쟁' 격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반도체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 미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technology)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A16기술은 1.6나노 공정을 의미한다.

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TSMC는 2025년 2나노에 이어 2027년 1.4나노 공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도 같은 시기에 2나노와 1.4나노 공정 계획을 세웠지만, 1.6나노 공정 계획은 두 회사 모두 갖고 있지 않았다.

파운드리 업계의 미세공정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파운드리 재건에 나선 인텔은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 양산에 나서고, 2026년 1.4나노 공정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잇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