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위기관리+이닝 소화까지...2년차 맞아? "팀에 도움되는 것만 생각"[고척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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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윤영철은 경기 후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 김태군 선배가 리듬을 빨리 가져가라고 주문했고 결과가 좋았다"며 "야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내가 최소실점만 하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다.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긴 이닝을 끌고 가려고 한다. 오늘도 7이닝 못 채운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즌이 길기 때문에 다음에 더 던지면 되니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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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3연승에 성공했다. 윤영철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8개. 3-1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윤영철은 팀이 6대4로 이기면서 3승째에 성공했다. 앞선 4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던 윤영철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용규를 볼넷 출루시킬 때만 해도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윤영철은 자신의 강점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돌파구를 찾아갔다. 3회말 첫 실점 후 추가점을 내줄 위기에 놓였으나 기어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실점 이후엔 6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줬을 뿐, 완벽한 퍼포먼스로 QS 투구를 완성했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말에도 선두 타자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휘집이 친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하면서 결자해지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윤영철을 향해 3루측 KIA 응원석에선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윤영철은 경기 후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 김태군 선배가 리듬을 빨리 가져가라고 주문했고 결과가 좋았다"며 "야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내가 최소실점만 하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다.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긴 이닝을 끌고 가려고 한다. 오늘도 7이닝 못 채운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즌이 길기 때문에 다음에 더 던지면 되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나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이기고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며 "팬들의 큰 응원 덕분에 오늘도 잘 던질 수 있었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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